김천시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에서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철도건설사업이 모두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운영의 기초가 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철도투자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5년 단위로 갱신되며 철도노선 개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현재 기본 계획과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확정 계획에서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제시되어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천~문경선의 경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에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 후 사업 시행이 조속히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김천 ~ 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대구 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 사업의 경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으로 김천시는 민선 7기 김충섭시장의 공약사업인 이 노선을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의 명분을 내세워 추진한 결과 이번에 반영됐다.
대구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은 철도 노선의 광역철도화로 인접지인 경산, 대구, 칠곡, 구미와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건설예정인 남부내륙철도, 중부내륙철도의 연계 교통망으로 활용해 경북권, 경남권, 충청권의 환승교통의 거점지로 자리 잡아 유동인구의 대폭적인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김천시가 추진한 철도노선이 모두 반영되기까지는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김천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면서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늘어나는 유동인구를 김천에 정착시킬 수 있는 철도관련 산업과 정부기관의 유치, 관광 산업 및 유통산업의 기틀 마련, 구도심과 혁신도시 간의 효과적인 연계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 수립 등 전국 2시간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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