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유치원 유아들은 지난 28일 ‘온(溫)종일 신나는 놀이로 통(通)하는 날’인 온통놀이를 실시했다.6월 온통놀이는 5월 온통놀이에서 유아들이 가장 즐겁게 놀았던 놀이터를 투표한 결과를 반영해 2가지 놀이터로 운영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놀이터는 재활용품 놀이터로, 각반을 재활용품으로 가득 꾸며 아이들이 온 종일 재활용품을 이용해 몰입해 놀도록 했다. 2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던 블록놀이터는 강당에 꾸며 각 반이 돌아가며 블록을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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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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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놀이터를 위해 아이들은 사전에 가정에서 재활용을 가져오거나, 간식으로 나온 재활용품을 직접 씻어 소독해 재활용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기도 했다. 온통놀이 당일 유아들은 여러 가지 재활용을 살펴보며, 집, 텐트, 로봇, 음식 등 만들고 싶은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시도 하며 재활용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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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반 신모 유아는 “아기 고양이랑 집 만들었어요. 너무 귀엽죠? 형님동생들도 이거 보고 기분 좋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였고 열매반 이모 유아는 “선생님 우리 텐트 만드니까 진짜 캠핑 온 거 같아요. 내일부터 캠핑놀이 계속 할래요.”라고 말했다. 우윤숙 원장은 “유아들이 구조화되지 않는 놀잇감인 재활용을 이용해 맘껏 놀이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증진되었으며, 앞으로도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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