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등학교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는 아동ㆍ청소년이 적절한 체육활동을 하는 활동적 생활양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에 힘을 쏟는 가운데 특히, 여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남학생들에 비해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특단의 기획이었다. 그동안 학교체육의 진흥(1인 1기 갖기, 우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학교 경영 제1 목표로 학교를 가꾸어 살피며 애쓰신 이광욱 교장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 같은 특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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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초의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은 지난 4월 19일부터 3~6학년 전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4~6학년), 탁구(3~6학년), 줄넘기(3학년)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각 종목별 지도교사로부터 기본 규칙과 예절부터 그립법, 서비스, 스트로크의 기초, 풋워크, 줄넘기 급수제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교육받아 연습했으며 생활 체육의 즐거움과 여가의 선용에 대해 체득,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참가한 여학생들의 자발적 요청으로 인해 운영 시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학생 자율적으로 각 연습 장소에서의 지켜야 할 규칙을 준수하며, 운영 시간을 늘려 차질 없는 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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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배드민턴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모 학생은 “학교 교기가 배드민턴이었지만 배드민턴을 쉽사리 배워볼 엄두를 못 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배워보고 열심히 연습하여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어 기뻐요”라고 말했으며, 3, 4학년부 탁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모 학생은 “제가 1등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공 튀기기부터 직접 가르쳐주신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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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욱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릴 적부터 1인 1운동, 한 가지만이라도 배워 놓으면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에 여학생 체육을 진흥해야 하며, 우리 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체’를 통해 지덕을 함께 겸비한 인재로 자라나 주길 기대한다.”라고 대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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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학기에는 자발적인 학생동아리 활동을 장려하여 남녀 모두 학교체육을 통해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주간 행사 등을 통해 학생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내ㆍ외의 체육활동을 확대하여, 체ㆍ덕ㆍ지를 겸비한 창의인재 양성, 함께하는 행복교육 구현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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