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중학교 창업동아리 ‘창업사이클링’은 패트병을 활용한 식물키우기 활동을 하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실내공기정화 식물을 키우며 미세먼지를 없애는 효과도 얻고, 코로나로 인한 우울한 일상을 가드닝을 통해 극복해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어모중학교는 전교생 15명의 작은 학교로 전교생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하면 교실을 환기시키고 자신만의 식물이 잘 자라는지 세심하게 돌본다.
|
 |
|
ⓒ 김천신문 |
|
1학년 학생들은 패트병을 재활용해 자동으로 물이 주입되는 식물액자를 만들어보며 모세관 현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행잉플랜트 만들기 활동에서 자신만의 바른말 고운말을 나무에 새겨 넣은 후 패트병 화분을 매달아서 식물을 키우며 바른말 쓰기 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 3학년 학생들은 작은 수직정원 만들기 활동으로 목공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고 교실에 자신만의 반려식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특히 나만의 식물 관찰일지를 작성하며 자신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돌보는 습관을 길러주어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담당 지도교사는 ‘새로운 물건만을 좋아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학생들이 평생 써먹을 수 있을 것이고 융합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