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2일에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시장놀이를 했다.
|
 |
|
ⓒ 김천신문 |
|
소꿉놀이로부터 시작하게 된 시장놀이는 ‘무지개편의점, 좋아 학용품 가게, 튼튼 야채, 예쁜 장난감가게’의 총 4개 가게로 구성된 ‘모두 함께 시장’이다. 먼저 경험나누기로 시작돼 시장이름 정하기, 가게종류, 배치 공간, 판매내용 및 금액을 정하고, 손님과 주인 상황도 조금씩 예상해 봄으로써 드디어 실감나는 놀이가 시작됐다. 북적북적 학용품가게에 손님이 많은 것을 본 편의점 주인 유아는 “학용품가게 주인은 부자 되겠네” “야채가게 주인으로 바꿔도 되요?” 하더니 “싸다 싸” 편의점에서 즉석할인행사가 벌어져 웃음보 터지기도 했다. 시장바구니가 찢어질 정도로 장을 본 강** 유아는 “이건 엄마 것, 이건 동생 것...” 가족 사랑하는 마음도 바구니 속에 한가득 꼭꼭 눌러 담자 멋진 얼굴이 더 밝아지는 듯 했다.
|
 |
|
ⓒ 김천신문 |
|
활동을 다 마친 유아들은 “사고 싶은 물건을 다른 친구에게 양보하는 장면 보았을 때, 감동이었어요.” “엄마가 잘 사주지 않던 장난감을 유치원에서 마음껏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산 물건을 집에 가져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게주인보다 손님할 때가 더 좋아요.” 등등 활동소감을 주저함없이 이야기하기 바빴다. 직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기윤 원장선생님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 시절이지만 시장놀이 체험활동으로 즐거워하는 유아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