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특색교육활동으로 주제중심통합교육과정(일명: JAM나는 꿈·끼 프로젝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소재하는 국립 김천치유의숲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숲체험학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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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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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오전 9시 10분 국립 김천치유의 숲에 도착하여 프로그램실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잣나무숲 속으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트레킹’을 하였다. 트레킹 중 물 속으로 들어간 5학년 조모학생은 “설명을 들으니 숲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숲이 우거져서 시원해요.”라고 말했다.
1시간 동안 걸친 트레킹에 이어 센터로 돌아온 증산초등학교 학생들은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연을 재료로 개성있는 팔찌를 만들어서 각자 솜씨를 뽐냈으며, 2학년 조모학생은 엄마에게 드릴 팔찌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쁜 팔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센터장 밖에 마련된 ‘두드림’시간에는 박자에 맞추어 신나게 악기를 두드리면서 자연과 하나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김모학생은 덥지만, 박자에 맞추어 두드리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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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활동한 ‘바디테라피’시간은 요가와 함께 하는 명상시간이다.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오늘의 교육활동을 정리하면서 숲체험교육을 마무리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코로나 19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생생한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생활 속으로 뛰어드는 교육! 직접 체험하고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교육! 작은 학교가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이번 숲 체험학습은 숲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야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증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특색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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