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하바리움 무드등과 볼펜 만들기’라는 주제로 같이가치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1, 2학년 학생 28명, 오후에는 학부모 16명이 참가하였으며, 21일 오전에는 3~6학년 학생 4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원목과 꽃을 이용한 무드등과 볼펜을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행사는 지역 내에 하바리움과 디퓨저 공예점을 운영하는 5학년 학생의 학부모 2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했다. 식물표본이란 뜻을 가진 하바리움(Herbarium)은 허브(Herb)와 수족관을 의미하는 아쿠아리움(Aquarium)의 합성어로 오래도록 생화 느낌 그대로 보존 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학부모 간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잇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자녀를 키우느라 여가 생활을 가질 기회가 없던 학부모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가 제공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하바리움처럼 아름다운 꽃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가정에서도 손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학부모님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문대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학생 활동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학부모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참여로 1학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으며 즐거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학기에도 지속적인 학부모 재능기부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봉계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