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초등학교는 5일~14일까지 동시 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생활 속에서의 경험이 드러나게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를 낭송하게 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해 각 가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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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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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시가 아니라 동시를 쓰는 게 다소 서툴고 어색했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시 속에 녹여내며 더욱 실감나는 시를 쓸 수 있었고 학생들의 시 속에 순수한 감성이 드러나서 듣는 사람들이 시의 내용에 더 잘 공감할 수 있었다. 또한, 동시 낭송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학생들의 시적 표현력을 기르고 듣기 좋게 낭송하는 연습을 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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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교에서 국어 시간을 이용하여 좋은 시를 읽고 소리 내어 읽는 활동을 해 온 학생들은 큰 부담 없이 동시 낭송대회에 참여하여 열흘 동안 접수된 작품은 모두 106편이나 되었다. 이는 전교생의 1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동시 낭송 대회를 향한 적극적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겪었던 경험, 친구와 있었던 일 등의 학생들이 경험하고, 고민하는 것과 관련 있는 동시를 쓰고 낭송하는 영상은 우리 학교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아름다운 동시를 읽고, 고운 소리로 낭송하는 것을 들으며 동시에 대한 관심과 인문학적 감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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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낭송 대회에 참여했던 김○호 학생은 “제가 직접 동시를 쓰고 낭송을 해 보니까 동시 쓰기가 더 쉽게 느껴지고 재미있었어요. 제가 낭송하는 영상을 보고 친구들이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니 무척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다른 친구들의 동시 낭송 영상도 보았는데, 정말 동시를 잘 쓰고 멋지게 낭송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 동시 낭송 영상에 몰입하여 감상을 했어요.”라고 이야기하였다. 율곡초등학교는 이외에도 특색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여러 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서 문화와 꾸준히 책 읽는 독서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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