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김천시가 추진해온 산업단지 벨트가 어느새 200만평 규모로 확장됐다.
1단계 사업에서는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80여만㎥를 조성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964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은 어모면 남산리, 다남리 일원에 140여만㎥를 조성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천770억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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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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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사업은 어모면 남산리, 다남리, 응명동 일원에 115여만㎥를 조성했으며 2015년에서 2021년까지 1천841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3단계 분양가는 평당 44만원으로 최저가로 알려졌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을 유치해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산업단지에는 KCC, 코오롱생명과학 등 17개 업체가 입주했다. 2단계 산업단지에는 코오롱플라스틱, 미래인더스터리 등 56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3단계 산업단지에는 쿠팡(주), 아주스틸(주)등 35개 업체 분양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가 200만평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민선 7기 이후 유치한 기업체 숫자만 228개업체에 달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1조8천184억원이며 7천1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단계 사업에서는 준공 전 조기분양을 완료해 김천에 자리 잡기를 원하는 기업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요인은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지리적인 여건 즉 교통의 편리함이 두드러졌으며 낮은 분양가 역시 영향을 미쳤다.
가까운 예로 인근 구미시의 산업단지 분양가보다 김천 산업단지 3단계 분양가는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3단계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김천시는 1일반산업단지 4단계 사업의 동력을 얻게 됐다.
현재 4단계 사업에 대한 용역이 진행중이며 올해가 가기 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4단계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차부품, 첨단운송기기부품(무인비행장치), 첨단신소재, 지능형 기계부품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직영개발에 따른 경제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조성원가 절감을 추구하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편집국장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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