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5 22:23: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복전터널, 고질적 병목현상 해소까지 두 달 남았다

2년여 공사 끝에 9월경 완공될 듯
교통체증에 사고 위험까지 해소
시설물 균열 부식 등 노후 걱정도 없어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03일
직지사를 찾는 김천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원성의 대상이 됐던 대항면 복전터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완공이 두 달 가량 남았다.
2019년 5월 시작된 복전터널 개량공사는 오는 9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 김천신문

2년여의 공사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공사가 완공되면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복전터널의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다. 관리기관이 김천시가 아니라 국가철도공단이라 김천시에서 개선을 요구해도 공단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없다.

또 철도터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공법이 어려울 뿐 아니라 기차 운행 시간을 피해서 공사를 진행해 공사 기간이 많이 걸렸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시는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의 병목현상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18회나 공단을 찾아가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8월 9일 첫 방문 이후 2018년 6월 5일까지 이어졌다.
계속되는 시설확장 요청에서도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은 철도시설공단 안전진단 때문이다. D등급이 나와야 개량사업을 할 수 있는데 계속 C등급이 나온 것이다. 2017년 4월 진단에서 D등급이 나왔고 같은 해 5월 26일 개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120억원이며 국가철도공단이 75%를 부담하고 김천시가 25%를 부담하기로 했다.

2019년 5월 8일 기공식 이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의 1차선 도로를 확장해 길이 72m, 폭 13m, 높이 7.6m로 개량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개량된 복전터널은 2차선을 확보하고 인도까지 갖추게 된다. 기존의 1차선 때문에 발생했던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상존 했던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낮아지게 되고 노후로 인한 시설물의 균열, 부식 등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에서는 “주관이 김천시가 아니라 국가철도공단이다보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또 철도공사는 다른 공사와 달리 공법이 난해하고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 2017년 5월에 시작한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을 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다. 장시간 소요된 공사기간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지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직지사라는 관광명소를 찾는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공사이니만큼 조금만 더 참고 견뎌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터널 내외부 마감 및 포장공사가 진행중이며 공정율을 90%로 알러졌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오는 9월까지는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달이라는 시간만 견디면 앞으로 직지사를 자유롭게 찾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외지인들로부터 악평을 들어왔던 복전터널이 넓고 높게 개량됨에 따라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0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이철우 도지사,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유공 대상자로 선정..
송언석 국회의원 ,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한 『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 대표발의..
경북도,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독서의 계절, 책과 일상을 잇는 공모사업과 함께!..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김천시가족센터, ‘8월가족사랑의 날’ 성료..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689
오늘 방문자 수 : 44,984
총 방문자 수 : 103,60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