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9-08 15:46: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정

외국인 첫 집단 감염… 긴급 브리핑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12일
김천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 김천신문

장재근(사진) 보건소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으로서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추가 전파고리 차단을 강조했다.
외국인은 내국인과 달리 코로나 사태를 대하는 생각과 자세가 다르고 코로나 예방 및 차단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다.
이번에 발생한 외국인 확진 사례에서도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진행중임에도 서울, 부산, 경산, 김천 지역의 네팔 국적 외국인이 지난 7월 31일 경산시에 있는 풋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 후에는 네팔인이 운영하는 영남대 근처 식당에서 친목모임까지 가졌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온 네팔 국적의 외국인 1명이 지난 4일 최종 확진됐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명의 외국인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관련부서와 함께 사례조사·역학조사·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최초 집단발생이라는 점과 외국인과는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점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 통역사를 구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김천에는 네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에게 김천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 대책을 인지시키고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추가 조치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이들이 보이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대하는 태도 역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외국인들은 김천 관내 업체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투자유치과, 김천상공회의소 등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시에서는 투자유치과와 함께 합동으로 코로나 예방 및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김천상공회의소를 통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외국인 집단 확진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대책 역시 필수적임이 확인됐다.

사진 : 나문배 취재부장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우체국, 공익보험 적극 홍보..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10년 만에 3배 증가... 젊은층도 위험..
경북보건대와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전문인력 양성 맞손..
김천시, 경상북도 도시재생 경진대회 수상 쾌거..
눈 앞에서 펼쳐지는 장인의 손길, 그 감동을 직접 느껴보세요..
한국도로공사, 9월 교통량 증가와 작업차단에 따른 교통사고 주의 당부..
환경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한국전력기술-한국남동발전, ESG경영 감사업무 협약체결..
최병근 도의원, 폭염ㆍ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경북보건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역사 사료’ 공개 수집 나서..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7,393
오늘 방문자 수 : 36,635
총 방문자 수 : 104,31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