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7월 22일자 설왕설래 코너에 ‘공포의 구간(?)’으로 나갔던 동보수정 앞 제한속도가 30에서 50으로 조정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반기는 것은 물론 안도의 한숨까지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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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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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구간의 제한속도는 50이었다. 하지만 제한속도를 하향하고 있는 선진국의 추세에 따라 이 구간의 제한속도가 30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이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속도위반 과태료 통지를 무더기로 받음에 따라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시 교통행정과에서는 이 구간의 제한속도를 50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김천경찰서에서는 30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김천경찰서의 주장대로 제한속도가 30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교통행정과에서 제한속도를 원상복귀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구간에 중앙분리봉을 설치하면 제한속도를 50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답변을 김천경찰서에서 받고 동보수정 앞 구간에 중앙분리봉의 설치를 마쳤다.
6일 현재 제한속도가 30에서 50으로 조정돼 시행되고 있고 표지판 역시 50으로 교체했다. 30으로 표시된 교통표지판의 경우 제한속도는 50이지만 속도를 낮추길 권유하는 의미이지만 운전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어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또 도로에 표시된 제한속도 30 역시 빠른 시간 내에 모두 정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때 공포의 구간으로 불렸던 동보수정 앞 구간은 다시 정상을 되찾게 됐고 운전자들도 마음 놓고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나문배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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