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 제61대 소장으로 박동수(58세)소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박 소장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소년교도소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
 |
|
ⓒ 김천신문 |
먼저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가 살아가는 형태를 바꾸어 놓았고, 교정행정에도 수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직에 대해서는 “어떤 조직이나 사람이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서 건재하거나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 아무리 힘든 상황도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쉽게 극복하여 훗날 추억으로 남는가 하면, 어렵지 않은 상황도 싫은 사람과 함께하면 훗날 영원한 악몽으로 남게 된다.”며 어려움 극복의 중요성과 동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동료는 목표도 같고 지향하는 바가 같기에 같은 동료로써 가지는 직위나 직책은 일을 하라고 주어진 것이지 과시하고 누리라고 주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장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을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곳에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일원으로 녹아 들어 자랑스러운 직장으로 만들어갈 박 소장의 앞날이 기대된다. 부산 출신인 박동수 소장은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서울구치소 부소장, 서울동부구치소 부소장을 역임한 후 김천소년교도소장으로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