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남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Happy together 평화남산 행복사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Happy together 평화남산 행복사진관’은 2021년 김천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 관내 어르신에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 취약계층에게는 취업, 신분증 발급 등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촬영·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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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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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진 촬영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일광사진관’과의 협약을 통해 시행되며, 저렴한 금액으로 촬영·보정을 거쳐 액자를 제작한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 전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장수사진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난 19일에 사진관 인근에 거주 중인 어르신 5분을 모시고 첫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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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는 통장협의회(회장 허은)의 협조를 받아 선정됐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은 선정된 어르신들을 사진관까지 모시고 가서 단장을 해드리고 말동무가 되어주며 추억의 한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장수사진 촬영을 마친 어르신은 “사진 촬영 비용도 부담되지만 무엇보다 기회가 되지 않아서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외출도 하고 단장도 해서 예쁜 사진을 찍으니 행복하고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경규 위원장은 “이번 사진 촬영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취지가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주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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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이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평화남산동에서도 어르신들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정서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민간 협력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남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순차적으로 선정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액자 제작 후 방문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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