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7 12:35: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심야에 울리는 굉음… 시민들 원성 쏟아져

굉음 정체는 야간에 질주하는 오토바이
시민들 - 경찰, 왜 단속안하나? ‘불만’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30일
한밤의 굉음에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굉음의 주범인 오토바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낮 시간대에는 굉음과 함께 위험한 운행으로 운전자와 보행자를 깜짝 놀라게 하고 밤에는 굉음으로 시민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이들이 운행하는 오토바이는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불법 개조를 통해 소리를 키운 것이다.
오토바이 소음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단속의 강도에 따라 소음 빈도 및 소음 크기가 달라졌다.

ⓒ 김천신문

최근 오토바이가 마음껏 활보하고 다니는 것은 김천경찰서의 단속이 뜸해졌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 불법으로 오토바이 배기통을 개조해 주는 업체를 단속하고 더 이상 불법개조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A 아파트 주민은 “무더위 때문에 창문을 열고 잠을 잔다. 그러다 보니 바깥 소리가 여과없이 그대로 전해진다.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질주하는 오토바이 굉음에 깜짝 깜짝 놀란다. 얼마나 심한지 오토바이에서 나는 소리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B 아파트 주민은 “야식 문화의 발달 때문에 밤늦게 까지 배달 오토바이가 다닌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이 굉음을 울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것 같다. 진짜 심한 오토바이는 소위 말하는 비행청소년 또는 무직자들이다. 불법 개조를 해서 타고 다니는데 단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 아파트 주민은 “경찰서에서 단속을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분명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모두가 안다. 경찰 역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오토바이 굉음이 더 심해지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한 경찰관은 “단속을 해 본 경험이 있는데 무척 힘든 일이다. 도망가면 따라잡지를 못한다. 골목으로 숨어 들어가거나 하면 방법이 없다. 그래서 시도한 방법이 숨어 있다가 잡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오토바이 번호판을 알아두면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런 김천경찰서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오토바이 굉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시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단속에 나선다는 이야기만 나와도 오토바이 운행을 지금처럼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천경찰서가 오토바이 굉음 및 배기통 불법개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8월 3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소방서 김유빈 소방장,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로 ‘포기하지 않는 소방관 정신’ 실천..
김천시인사..
배낙호 김천시장, 2025년 하반기 첫 승진의결 단행..
철도중심도로 도약! 중부내륙철도 개설 순항..
‘이승원 시즌 첫 골!’ 김천상무, FC안양 꺾고 홈 2연승 질주!..
배낙호 시장, 대신동 찾아 ‘소통과 공감’ 간담회 열어..
김천대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 선포식 개최..
국토부‘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김천시 선정..
미래 드론 산업을 현실로! 김천시 드론 배송 시연 행사 개최..
미래를 위한 나눔, 함께 만든 기적..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897
오늘 방문자 수 : 34,493
총 방문자 수 : 100,408,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