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내 외국인 확진자와 고등학교 확진자 발생 이후 무더기 확진자는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본 결과 25일에는 5명(자가격리 3명, 신규 2명), 27일에는 9명(자가격리 5명, 신규 4명), 28일에는 1명(자가격리), 29일에는 3명(자가격리 2명, 신규 1명), 30일에는 2명(자가격리 1명, 신규 1명)으로 나타났다. 26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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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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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신규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 가족의 확진 또는 음성 판정자의 양성 판정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신규 확진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역학 조사를 통한 동선 분석은 물론 신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규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시민들의 호응 여부다. 김천시와 보건소에서 협조를 호소하고 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지쳐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초기와 달리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약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일부에서는 김천시의 대처가 타 시군에 비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무더기 확진 사태를 만드는 원인을 분석해 보면 확진자 당사자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김천시가 혼자 뛰어봐야 소용없다. 시민의 협조와 김천시의 방역 정책이 하나가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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