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5 22:22: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임신, 축하 받아 마땅하지만 지금까지 외면

조례 개정으로 임신 축하금 지급 길 열어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9월 03일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 장려를 지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조례 개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일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응숙 시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인구 증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 김천신문

임신은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당연시 되어 왔다는 것이다.
한 예로 학생이 입학하면 입학 축하금이라는 명목으로 지원되는 금액이 있는 반면에 여성은 임신을 해도 아무런 금전적인 지원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임신 축하금 2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20만원이라는 금액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성을 배려하고 임신이라는 것 자체를 존중하는 상징적 의미라는 설명이다.
또 1세 이상 영아의 입양에 대한 조례도 일부 개정됐다.

지금까지는 1세 이상 영아를 입양했을 경우 별도의 지원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으로 1세 이상 영아 입양 시 입양일을 기준으로 남은 지원 기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임신 축하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분만 예정일이 확인된 때부터 출산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조례안은 김응숙 시의원과 김병철, 김세운, 나영민, 남용철, 박영록, 이복상, 이선명, 진기상 시의원 등 9인이 공동 발의했다.
김천시의회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대부분 이 조례안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본회의가 열리는 2일에도 무리없이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응숙 시의원은 “여성에 대한 존중과 인구 감소에 대해 김천시의회 전체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면서 “인구감소에 따른 저출산 대책으로 임신 출산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임신 축하금 신설 및 기존 출산장려금의 지원 기준을 명확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21년 09월 0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이철우 도지사,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유공 대상자로 선정..
송언석 국회의원 ,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한 『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 대표발의..
경북도,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독서의 계절, 책과 일상을 잇는 공모사업과 함께!..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김천시가족센터, ‘8월가족사랑의 날’ 성료..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689
오늘 방문자 수 : 44,879
총 방문자 수 : 103,605,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