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손성남) 친구들은 10월 29일(금)에 초등학교 1학년 형님들과 함께 가까운 김천유아숲체험원으로 가을여행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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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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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형님들과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해 왔기 때문에 야외로 나가는 가을 현장학습의 동행도 당연하게 느껴졌다. 아직도 거리두기 상황이 지속되고 사회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이 시기에 멀진 않지만 가까운 숲 놀이터에 같이 간다는 것이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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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숲해설사에 의한 가을 열매 도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놀이를 하였다. 이 계절이 되면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면서 도토리를 줍곤 했으나 숲해설 해 주시는 선생님으로부터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 나무마다 도토리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실제 보고 만지면서 익혔다. 또한 도토리 노래를 부르면서 데굴데굴 굴러 멀리까지 가서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큰 나무로 자라게 된다는 이야기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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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에 대한 지식을 새긴 후 놀이 체험으로 도토리 팽이돌리기를 하였다. 도토리에 이쑤시개를 박아서 만든 작은 팽이지만 아이들의 고사리손에 딱 맞아 뱅글뱅글 잘도 돌아가니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만족감이 가득했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서로서로 굴리고 받는 놀이도 하면서 도토리가 얼마나 먼 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느껴보았으며 옛새총으로 도토리를 멀리 날려 보기도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숲속놀이터의 밧줄징검다리, 해먹타기, 작은 짚라인 등의 자연물 놀이기구로 친구들과 자유롭게 한껏 놀이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우리 대덕유치원 친구들과 1학년 형님들의 가을여행은 또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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