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행복학교,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문대동)은 11월 4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우리 지역 농촌 문화 체험으로 사과 따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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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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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농장에는 사계절 동안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은 농부님이 반갑게 유아들을 맞이해 주셨다.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농장을 들어선 유아들은 사과나무를 보자 ‘와! 와!’ 연신 감탄을 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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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이 해님과 바람, 흙 등 자연과 함께 키운 사과 이야기를 하자 “어떻게 빨간색이 되었어요?”. “사과를 먹으면 감기랑 코로나도 이길 수 있어요?” 등의 질문을 하며 반짝이는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아들은 사과 따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바구니를 들고 사과를 따기 시작했다. 작은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사과를 따면서 가족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바구니 가득 열심히 사과 따는 모습은 꼬마 농부 그 자체였다. 유아들은 직접 딴 사과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꿀맛이에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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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렵지만 생활방역을 지키며 진행된 농촌 체험활동을 실시한 문대동 원장은 “우리 김천 지역이 계절마다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어 유아들이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이 많아서 유아들에게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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