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학부모 국화 동아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 초 결성된 학부모 국화 동아리 활동을 스스로 돌아보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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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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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은 총 일곱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에서 학부모 국화(소국), 학부모 국화(대국), 학부모 국화(분재국화), 학부모 국화(복조), 학부모 국화(달마), 분경 분재국화, 학생 국화(소국)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품인 국화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오후 2시 40분 ~ 4시 30분) 동안 운곡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장 입장 시 발열 및 임상 증상,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필수로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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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국화 동아리의 강사이기도 한 운곡초 박찬학 교감은 “경북의 타 시군에 비해 김천에 유독 국화 동호회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주민들께 국화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실력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들을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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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아리의 회원인 한 학부모는 “처음 삽목을 하고 분갈이를 해 주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화라는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와 그 향의 깊이를 새삼 느끼게 됐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동아리의 신입 회원도 함께 모집 중이니 새롭게 국화의 매력에 빠져 보고 싶으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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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부모 국화 동아리 전시회는 학부모의 역량과 재능을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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