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오정인) 원아들은 11월 17일(수)에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위한 버섯 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건강한 식재료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음식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골고루 먹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계획했다.
조마면에 위치한 버섯 농장에 도착하자 참나무에 쑥쑥 자란 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숲체험원 방문 시 나무 의자에서 버섯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했던 유아들은 나무에서 버섯이 자라는 것을 이미 경험해 알고 있었음에도 모양과 크기가 다름을 관찰하고 신기해했다. 유아들은 나무에 종균을 배양하는 과정과 버섯이 좋아하는 환경, 버섯의 부위별 명칭, 버섯을 따는 방법 등을 배우고 바구니 가득 버섯을 따보았다.
“내가 딴 버섯은 엄청 커서 우산 같아요!”, “버섯을 내 쪽으로 당겼더니 한 번에 똑 따졌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또한, “내가 딴 버섯이라서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집에 가서 아빠한테 버섯을 넣고 된장찌개 만들어달라고 할래요.” 등 평소 버섯을 가리던 아이들도 버섯을 먹는데 흥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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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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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따고 돌아온 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은 버섯이 담긴 상자에 관찰한 버섯과 버섯을 따는 경험 등을 그려보기도 하고, 버섯 기르기 키트를 만드는 등 버섯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한 후속 활동도 진행했다. 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놀이중심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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