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결성된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동아리로 학교 앞 가로수 길의 유래를 찾아보며 30여 년 전에 식재된 ‘낙우송’이란 사실을 알고 나무이름이 ‘메타세콰이어’로 일반인에게 알려져 바르게 알려야한다는 마음으로 자체적으로 ‘낙우송 가로수길’이란 설치물을 각 입구에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 김천신문
지난 2019년에는 한 기숙사 여학생의 ‘가로수길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의견을 시청에 알려 2020년 3월에 가로등이 설치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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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교동과 삼락동 일대에 경로당이 폐쇄돼 어버이날과 추석명절 등 3차례에 걸쳐 비누를 제작해 길거리에서 만난 수십명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배치와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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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에도 관심을 갖고 꽃과 나무를 심고 정자에 새집을 달고 도자기로 만든 나무이름표도 달아 주며 낙서가 된 기둥에 벽화를 그리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학생이 지역사회의 가교가 될 수 있는 경험들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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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 재학 중인 현재현 학생은 “저희들의 생각을 시장님께 전하면 바로 응답을 주시고 활동 중에 함께 꽃을 심어주신 주민들이나 어르신 분들이 즐거워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 덕분에 하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