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유지희, 이세은, 배세현 학생이 지난 20일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에서 개최한 ‘제17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연구논문 발표’전공심화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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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은 크게 전공심화탐구, 기초과학탐구, 자율탐구프로젝트로 구분된다.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은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며, 김천여고 학생들이 참여한 전공심화탐구는 지도교수, 지도교사, 참여학생이 한 연구팀이 되어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지구, 환경, 정보 등 분야 제한 없이 주제를 선정해 관련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과정·결과 발표 및 질의응답을 하며 연구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김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과학중점반 유지희, 이세은, 배세현 학생은 김천지역에서 자생하는 와송이 비만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김천지역 자생 와송 열수추출물에 의한 마우스 비만억제 효과 분석’을 주제로 연구 진행 및 발표를 실시하였다. 김천지역에서 생산된 건와송을 구입하여 열수추출을 한 뒤 와송추출물을 고지방사료와 섞어 실험체(쥐)에게 공급해주며 실험을 진행했고 이후 학생들이 직접 실험체(쥐) 부검도 실시하며 장기 무게와 채혈한 혈액으로 콜레스테롤 및 TG(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였다. 실제로 와송을 섭취한 실험체(쥐)의 몸무게, 장기무게, 총콜레스테롤 및 TG(중성지방) 수치가 낮게 나왔으며 연구 결과가 김천지역 와송이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힌 점에 있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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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도 있고 장시간 진행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지만, 진행할수록 연구의 수고와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결과를 완성시켜 나가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느꼈다.”라고 했다. 김덕남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위상이 학생들과 선생님의 노력으로 더욱 높아지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사의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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