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고사리손으로 김장 나눔 실천

연말을 앞두고 아해뜰어린이집 원생 8명과 선생님들은 율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품으로 운영되는 나눔냉장고도 견학하면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아해뜰어린이집 박남주 원장은 “7세반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서툴지만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김장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곽석진 위원장은 “세 살 버릇이 여든을 간다고 했다. 고사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고운 마음이 커서도 이웃을 항상 살필 줄 아는 아름다운 어른으로 크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율곡동은 연말 연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아해뜰어린이집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귀한 김장 김치는 지원이 절실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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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해뜰어린이집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장어린이집으로 2019년에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아나바다 장터운영으로 마련한 기금 1백여만 원을 김천시에 기탁하여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 바 있고, 이번 김장김치는 어모면 소재 아동보육시설인 애향원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