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에 걸쳐 학급별로 교실 연주회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실시했다. 1인 1악기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교실 연주회’는 학급에서 원하는 시간에 학급별 맞춤형 연주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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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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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동영상), 핸드벨, 피아노, 펜, 가야금, 바이올린, 칼림바, 실로폰, 컵 등의 다양한 악기 및 도구를 활용하여 개인 혹은 소그룹, 단체의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학급별 연주회를 계획해 실시했다.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연주해냄으로써 높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보였으며 서로의 연주 모습을 보면서 잊었던 음악적 감수성도 새롭게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설레고 긴장한 모습으로 악기 연주를 준비하는 모습과 악기 연주를 어려워했던 친구가 연주를 무사히 마칠 때 환호하며 기뻐해 주는 모습은 이 겨울을 따뜻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부는 악기나 이동이 힘든 악기는 동영상으로 받아 보여주고 직접 연주가 가능한 악기는 학교에서 연주해 ‘코로나19’시대에 걸맞게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했다. 이번 연주회로 서로의 연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인정하면서 박수로 응원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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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교장은 “교실에서 함께 연주회에 참여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고 힘이 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다. 지금처럼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멋진 김천부곡초 학생이 되길 바란다.”라고 그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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