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도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 협의와 농약선정을 위한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에서는 관내 사과, 배 농가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자체예찰을 강조했으며 전반적인 과수화상병 관련 부분에서 상호 협력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도 안성에서 최초 발병된 국내 검역 대상 병해충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과수원을 폐원까지 갈 경우 농가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재배농가의 과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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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년에는 경북에서 화상병이 최초로 발생하여 더욱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가운데 관내 약제 살포 횟수 지침도 기존 1회에서 4회로 방제체계가 개선되었다. 사과, 배 재배농가는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며, 과수원 출입용 신발, 작업복 및 작업도구는 과수원 내에서만 사용하고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김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제대책협의회를 통해 관내 과수화상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생산자, 기관이 협력하여 다같이 김천 과수산업을 지켜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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