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탁구1위, 배구3위 입상’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자칫 침체되기 쉬운 체육활동이 스포츠클럽 동아리의 1인 1기의 운동을 통하여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위축된 신체활동이 극복되는 등 정서적 불안과 염려에서 벗어나 심신회복의 기회가 됐다. 스포츠클럽의 추진배경으로는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으로 실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의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생활의 어울림 교육이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협력과 배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고, 건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로 전인적 인간 형성의 목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가 실시된 각 학교에서는 보건 선생님 및 방역 요원 배치,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개인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탁구, 배구부 수상자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구기종목에 관심이 많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본 실력을 쌓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연습의 기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열심히 서로 도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탁구부 학생들은 “19년도에 우승을 거머쥔 선배들의 뒤를 이어 연패를 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했으며, 배구부 학생들은 “3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김천신문

최재복(한일여중) 체육 담당 교사와 학생들은 힘든 시기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땀 흘리며 2년 동안 갈고 닦은 훈련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일여자중학교 장인숙 교장은“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을 마음껏 하지 못해 답답하고 힘들었을텐데,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안전하게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시합에 임하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시합 결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앞으로도 경기에 최선을 다한 친구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어 활기차고 건강한 학생들을 육성하는 한일여중이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