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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 만난 ‘논어’, 평생 성공 안겨 준다

다수초 15회 졸업생 전광진 교수님의 후배들을 위한 논어특강, 논어책 기증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3일
김천다수초등학교는 김천다수초 15회 졸업생인 전광진 교수(성균관대 명예 교수)을 초빙해 지난 20일 월학년(56명)을 대상으로 고전 인문학 ‘논어’를 통해 꿈을 펼치는 사람이 되라는 강연회를 가졌다.

ⓒ 김천신문

강연회에 앞서 23회 졸업생인 김천교육지원청 박삼봉 교육장이 방문해 “6학년 졸업식에서 받은 ‘진보상’과 부상으로 받은 ‘옥편’이 계기가 되어 공부가 재미있어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 ‘나’를 알아가는 공부를 끝까지 하게 됐다. 선배님의 논어 강연을 잘 듣고 즐겁게 공부하고 나를 찾아가는 공부를 해 훌륭한 나라의 보배들로 자라 학교와 사회를 빛내주기 바란다.”고 하며 이어 전광진 교수를 소개해 주었다.

ⓒ 김천신문

전광진 교는 1961년에 김천다수초에 입학한 후 2021년에 이곳을 다시 방문한 것에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비법을 소개해 주었는데 “선생님들 특히 담임 선생님을 제일 좋아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또한 사람이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방향을 잡지 못한 배처럼 방황할 수 있으므로 꿈을 찾아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그 꿈을 세우는데 ‘논어’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 김천신문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말 속뜻 논어’(속뜻사전교육출판사)를 쓴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중국사람들은 논어를 하루에 다 읽는다. 중국 초등학생들은 논어를 외 우기까지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한자도 공부해야 하고 해설서도 읽어야 하니 논어를 배우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논어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어서 모든 학생들이 읽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학생들 이 논어를 읽고 독후감을 쓸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으면 좋겠다.”

전광진 교수님의 책을 1권씩 선물 받은 5학년 학생들은 교수님과의 만남을 뜻있게 즐기며 싸인회도 가졌다. 특히 최모 학생은“교수님의 사인을 받은 ‘우리말 속뜻 논어’를 두고두고 보물처럼 간직하며 읽겠다.”고 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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