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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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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된 LED 등 기구는 ㈜창성씨앤엘에서 직접 제작한 조명등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CDM이나 나트륨등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납,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창성씨앤엘은 대구에 있는 LED 등 기구 제작회사이다. 김종률 대표는 지난 10일 김천복지재단에 2백만 원 기탁, LED 등 기구 1천5백만 원 상당 기부, 지난해에는 인재 양성재단에 2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구성출신 기업인이다.
이번 학사대 일원 보안등 교체는 이런 기부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한 지역을 선택해 추진했다.
남산동에 사는 시민 최모씨는 “고향 주민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창성씨앤엘에 감사를 드리며, 김천 출신 기업인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온 보안등이라 그런지 더 환하고 동네를 포근하게 감싸 주는 듯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훈훈한 사연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미담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설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도로조명시설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고 있다. 2017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기존 HID(고휘도 방전램프, 나트륨등, 수은등, 메탈등)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교체함으로 에너지 절약, 공공요금 절감, 유지관리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2021.12.31. 현재 전체 도로조명시설 19,676개 중 71%를 교체했으며, 2024년 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