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8 07:12: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도정

이철우 도지사, 포스코 지주사 서울이전은 지방시대에 역행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 홀딩스 출범과 수도권 이전에 술렁이는 경북도 민심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2월 07일
오는 3월 2일 50여 년간 경북도민과 함께해온 포스코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립을 앞두고 지역의 우려와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포스코 지주회사를 수도권에 두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과 분권화인데, 집중화된 수도권으로 이전은 10년 내 후회 할 일로서 미래 방향이 아닌 과거로 회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제철보국 정신으로 만들어지고 경북도민의 희생 위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 원동력이 된 포스코가 이전한다는 것은 경북도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의 서울 설치 및 미래기술 연구원의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 경북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며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물적 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또 포스코는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 홀딩스의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 도의회, 포항시의회, 시민단체에서는 지역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지역민과 소통이 없었다며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이철우 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지주사의 서울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내려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미에서 LG를 비롯해 삼성, 한화 등 잇따른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수십 년간 상생 발전해 온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 홀딩스의 수도권 이전에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이에 지역 정치권과 경제단체 및 시민단체 또한 한마음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지지하고 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2월 0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지좌동 새마을지도자회, 재활용품 수거 활동 실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대면 교육 실시..
김천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 고졸인재 채용제도 첫 도입, 사회형평 기회 제공 앞장..
지좌동 8월 정기 통장회의 개최..
증산면 새마을남녀협의회, 2025년 호우피해 특별모금 동참 ‘온정 나눠’..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4,112
오늘 방문자 수 : 24,201
총 방문자 수 : 103,23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