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취득을 통한 당당한 한국인으로서의 첫 걸음

일반 귀화자와 달리 결혼이민자의 경우 필기시험을 응시하지 않고도 면접만 통과하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혼인귀화 대상은 한국에서 최소한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춰야만 한다. 또한, 국적취득 면접 심사의 경우 국어능력 및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세 등의 기본요건을 습득해야 통과 가능해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실습을 통한 시험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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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적 취득대비반 참여 후 면접 심사에 합격하여 국적을 취득한 한 결혼이민자는 국적취득 신청 접수 후 센터에서 6개월 이상 열심히 배우고 면접시험을 응시했을 때 훨씬 긴장감이 덜했고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어서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주 센터장은 올해부터 참여자의 국적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국적 취득대비반 참여자들은 센터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에도 필수로 참여해야 함을 알렸고, 국적취득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뿐만 아니라 학부모 또는 직장인으로서의 당당함도 얻을 수 있을 것이므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매달 국적 취득대비반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교실, 통·번역지원 서비스, 가족 교육 등 관내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할 경우 ☎054)439-82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