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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내를 사랑한 에릭 클랩튼

잘못된 만남...영원한 사랑은 업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3월 26일
1973년 3월 27일, 기타의 싱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은 천고 만고 끝에 자신의 필생의 연인인 패티 보이드(Patty Boyd)와의 결혼에 골인 했다.

패티보이드가 누군인가(?) 명곡 「Layla」의 주인공이며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다. 1979년 3월 27일 팝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가 완성된 날이다 (3월 28일이라는 자료도 있는데 아마도 시차 때눔인 듯).
에릭 클랩튼이 조지 해리슨의 곡인 「While my guitar wheeps」에 참여해 기타를 연주해 준 이래로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고 에릭이 조지의 집에 초대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조지에게는 1966년 결혼한 톱 모델 출신의 미모의 아내 패티 보이드가 있었는데 에릭이 그녀를 보고 그만 사랑에 빠져버린 것.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것도 아니고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일이 그렇게 되려고 그랬는지 마침 조지 해리슨은 당시 뮤지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인도의 신비주의 사상에 깊이 빠져 아내에게 소홀한 상태였고 패티 보이드는 멀어진 남편의 관심을 돌려놓기 위해 질투심을 자극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좀 심하게 말하면 그 미끼로 사용된 것이 바로 에릭 클랩튼이었다. 패티의 전략은 먹혀들ㅇ어서 조지는 이내 아내의 곁으로 돌아왔고 순식간에 에릭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일이 이 지경에 이르고서도 에릭은 패티에 대한 사랑을 거두어 들이지 못했으니 그 절절한 사랑을 담은 노래가 바로 유명한 「Layla」다. 에릭 클랩튼의 데릭 & 더 도미노스 (Derek & The Dominos) 시절의 최고 명곡으로 꼽히는 팝음악의 전설로 남겨 졌다.

이후에도 에릭 클랩튼은 끊임없이 패티 보이드를 향한 사랑을 보냈다. 반면 조지 해리슨과 패티 보이드의 관계는 식어가고 있었다. 마침내 1974년 두 사람은 만나지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조지와 헤어진 패티는 곧바로 에릭과 동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패티와 조지의 법률적인 이혼이 늦어 지면서 에릭과 패티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것도 늦어지고 있었다.

막상 패티가 에릭에게로 떠나자 조지 해리슨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 진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아픔을 이기고 우정을 지켜냈다

1975년 5월 19일, 뒤늦게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서 그는 비틀즈 동료들인 폴 매카트니, 링고스타와 함께 참석해 축가를 불러 주었다. 1979년 3월 27일, 그날은 친구의 아내를 향한 에릭 클랩튼의 운명적인 사랑이 결실을 맺는 날이었다. 이날 세상의 눈은 톱스타들의 세기의 로맨스의 결론에쏠려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사랑도 변하는거라고 운명 같은 사랑을 결국 쟁취해 냈지만 에릭 클랩튼과 패티보이드의 사랑도 영원 하지는 못했다. 두 사람은결혼 10년을 채우지도 못하고 1988년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 1964년 3월 27일 아직 앳된 소녀였던 「This Little Bird 」로 잘 알려진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이 생일파티에서 믹재거와 처음 만났다. 후일 그녀가 밝힌 믹재거에 대한 첫 인상은 ‘여드름 투성이의 험악한 얼굴을 한 악동’ 이었다고 밝혔으나, 그녀는 결국 믹재거와 사랑에 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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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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