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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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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를 치른 현재, 김천은 2승 3무 2패(승점 9)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성남은 1승 2무 4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전력과 전적으로 봤을 때 김천이 성남에 앞서는 듯하지만 성남은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기에 상승세를 타려는 성남의 분위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한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린 성남은 7득점으로 김천과 득점 동률을 이루게 됐다.
김천은 명실상부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앞세워 성남을 상대할 예정이다. 조규성은 7경기 중 네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조규성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 이상을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득점하기도 했다. K리그1 득점 선두는 자연스레 따라온 결과다.
조규성의 물오른 득점력에도 김천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조규성이 매 경기 상대편에 집중 견제당하기 때문이다. 조규성이 공격을 위해서는 상대 수비수 세 네 명을 상대해야 한다.
김천은 조규성 이외의 공격 루트를 찾기 위해서도 열중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정승현은 “부상을 당해 쉬는 동안 김천의 경기를 집중 분석했다. 중앙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나부터 측면 공간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선수단이 단합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다. 성남 원정이 김태완 감독의 감독 통산 200경기 출전이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 상주 상무에서 감독대행을 거쳐 공식적으로 사령탑에 오른 김태완 감독은 2017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펩태완’ 이라는 별명을 자아낼 만큼 유망한 지도자로 정평이 났다.
2021시즌 김천 상무를 창단 첫해 K리그 1으로 승격시키며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는 K리그2 감독상 까지 수상했다.
김태완 감독의 감독 통산 200경기 성남과의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6일 성남과 원정경기는 TV 중계를 하지 않으며 온라인 중계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 tv 에서 시청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