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4월 10일, 팝 역사상 가장 뛰어난 명반을 꼽는데서 절대로 빠지는 일이 없는 캐롤 킹(Carole King)의 명반 「Tapestry」(융단)가 빌보드 앨범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Tapestry」는 그로부터 무려 302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상 에 있었다.
캐롤 킹(Carole king)은 여성 싱어 송 라이터의 대모라는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티스트다. 그녀는 가수로서보다는 송 라이터로소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캐롤 킹은 1960년대 중반부터 한때 남편이 되기도 했던 게리 고편과 콤비를 이루어 이른바 브릴 빌딩 사운드의 전성기를 이끈 탁월한 송 라이터였다. 캐롤 킹과 제리 고핀 콤비가 남긴 히트곡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수없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쉬렐스의「Will you love me tommorow?」, 쉬퐁스의「One fine day」, 리틀 에바의「Loco-motion」, 아레사 프랭클린의「You make me feel like」,「A natural woman」등이 모두 이들 콤비의 손에의해 만들어진 히트곡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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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고핀과의 이혼을 딛고 발표한 앨범 「Tapestry」는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그녀에게 탁월한 뮤지션으로서의 지위를 선사했다. 「It's too late」,「You've got a friend」,「Will you love me tommorow?」,등의 히트곡 을 담고 있었던 「Tapestry」(융단)는 1971년 3월 발매되어 그 해 4월 10일 빌보드 앨범 차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302주 동안 차트를 누볐고 그 중에서도 15주 동안을 정상에 머물렀다. 302주 연속 빌보드 앨범 차트 랭크라는 기록은 핑크 플로이드의 전설적인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부문 최고 기록이었다. 참고로 닐 쎄다카의 히트곡 「Oh Carole」은 캐롤 킹에게 바친 연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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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4월 10일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비틀즈(Beatles)와 이별을 공포함. 이로써 사실상 해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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