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속에 싹트는 우정

화분 심기 활동에는 증산초 학생은 물론 전 교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를 가꾸는 것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화분에 옮겨심기 전에 화분을 심는 방법을 설명 듣고 고사리손으로 조심스럽게 식물을 다루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고 전문가 같은 모습이였다.

ⓒ 김천신문

또 유치원 동생들을 도와 열심히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에서 듬직함도 느낄 수 있었다. 화분을 옮겨 심은 후 물을 주던 5학년 학생은 “우리가 자라는 것처럼 식물도 쑥쑥 자라면 좋겠다.”라고 하며 뿌듯해했고 유치원에 재학 중인 7살 어린이는 “혼자 하기 어려웠는데 언니들이 도와줘서 잘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증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이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식물을 소중하게 다루는 증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생명을 존중하며 함께 기쁨을 느끼는 어린이로 자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