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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시대를 호령한 금발의 매력, 블론디의 ⌜Call me⌟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18일
1980년대 초반 펑크에서 진화한 뉴 웨이브가 위세를 떨치던 시절을주름 잡던 그룹들은 대부분 영국 출신이었다.


듀란 듀란, 왬, 컬쳐 클럽을 위시한 뉴 로맨틱 그룹들과 야주, 이레이저, 디페이시모드, 등 이른바 신스 팝 그룹들 역시 모두 영국 출신이었고 뉴 웨이브 씬의 명 그룹 폴리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에 대항에 맞불을 놓았던 일당 백의 미국측 저항군이 있었으니 바로 블론디 (Blondie)다. 블론디의 최대 히트곡 ⌜Call me⌟가 1980년 4월 19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블론디는 1974년 뉴욕에서 처음 결성됐다. 금발의 섹시한 홍일점 보컬리스트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가 이끌었던 블론디는 1970년대 말 뉴욕 펑크 씬의 에너지를 자양으로 여기에 디스코와 레게, 서프와 R&B등의 온갖 장르를 혼합해 만들어낸 특유의 뉴 웨이브 사운드로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김천신문
⌜Heart of glass⌟,⌜The tide is high⌟,⌜Sunday girl⌟,⌜Atomic⌟등 수많은 이들의 히트곡들 가운데서도 대표곡을 꼽는다면 누구나 별다른 고민없이 ⌜Call me⌟를 꼽을 것이다. 리차드 기어가 주연한 영화‘아메리칸 지골로’의 주제곡이었던 ⌜Call me⌟는 1980년 4월 19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무려 6주 동안 정상을 호령했고 바다 건너 영국에서도 UK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맹위를 떨쳤던 뉴 웨이브 씬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블론디의 인기의 핵은 뭐니뭐니 해도 데보라 해리였다. 데보라 해리는 팝계에서 마돈나에 앞서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뽐냈던 최초의 여성 뮤지션이었다. 데보라 해리를 앞세운 블론디는 대서양을 건너 밀려드는 영국의 대군에 맞서 싸운 미국 뉴 웨이브의 선봉장이었다.

ⓒ 김천신문
♠ 1978년 4월 19일 잭슨 브라운, 두비 브러더스, 톰 패티, 브루스 스프링스틴, 칼리 사이먼 등 40여 명의 록 스타들이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의 핵확산 정책을 중지할 것을 청원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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