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존경하는 김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지난 4월 19일 경상북도 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대가 감천면사무소 등에 대해 김천시 공무원들이 명절에 선물을 돌렸다는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전격적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은 상당 기간 수사를 해왔으며 확실한 증거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선물을 돌리게 한 배후가 누구인지 경찰조사 결과로 밝혀지겠지만,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들은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서 공직사회의 불안과 동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꼬리 자르기를 한다면 얼마나 많은공무원 들이 조사받을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또한 수년간 지속된 최하위 청렴도로 김천시민의 명예가 손상됐는데 이번 사건으로 시민들의 김천시에 대한 불신과 걱정, 대내외적 명예 실추는 물론 허탈감과 실망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렇듯 공직사회의 안정화가 시급함에도, 당사자인 현 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언반구의 변명과 사과도 없이 본인의 시장직 연임을 위한 선거 준비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김충섭 예비후보께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만일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 김천시민들께 명명백백히 잘못을 밝히시고, 이번 경선과 선거를 포기하십시오!
본인의 영달을 위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본인의 욕심을 위해 국민의힘 당을 욕되게하고,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시민 혈세를 들여 재보궐 선거를 하게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눈에 빤히 보이는 의혹이 있는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데 과연 공정한 경선이 가능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경찰조사와 관계없이 당 차원의 신속한 조사와 심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더 촉구합니다.
만약 위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 김충섭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재보궐선거 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이번 선거를 포기 하는게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창재, 나기보, 김응규 김천시 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 지난해에 불거졌던 면사무소 3곳과 관련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법적 다툼이 예상되고 있어 충분한 논란의 여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영란법과 공직선거법 이 두 가지의 법리를 두고 하마평이 오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 김천시의 확실한 답변이 요구된다.
또한 이 자리 를 빌어 김응규 후보는 ‘단일화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부족함이 있어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에 가슴 한쪽이 안타깝고 답답함을 느낀다며, 후보자 경선을 통해 승자에게 꽃을 주며 축하도 해주는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만들고 싶었으나 현실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고했다. 김응규 후보는 오늘의 기자회견 내용인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3자(나기보, 김응규, 이창재) 공동 사퇴를 주장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