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 체험의 장소 선정 및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음식, 사고 싶은 물건 등을 생각한 후 교사와 유아가 충분한 토의를 통해 함께 체험학습 일정을 계획하는 등 『우리가 만들어가는 꿈키움(KIUM) 도시문화 체험』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활동을 유아 주도로 미리 계획을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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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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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아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인 햄버거, 감자튀김, 치킨을 직접 주문하고 구입한 후 체험학습 장소 근처인 선생님의 집으로 이동해 안전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을 가졌다.
선생님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놀이도 하며 휴식을 취한 후 유아들이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러 인근 문구점과 마트를 방문했다.
규모가 큰 문구점과 마트에 전시되어있는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고 유아들이 구입하려고 했던 물건을 직접 찾아 사 보는 기회를 가졌다.
도시문화 체험학습에 참여한 박○○ 유아는 “저는 키즈카페를 처음 가보았는데,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진짜 진짜 행복했어요. 또 오고 싶어요.”
박○○ 유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과 감자튀김을 선생님 집에서 먹어서 좋았어요. 선생님 집 소파에 앉아서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았어요.”, 김○○ 유아는 “내가 가지고 싶었던 비눗방울이 문구점에 있어서 사서 좋았어요. 선생님이랑 언니, 오빠랑 또 오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증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채득원은 “증산초 병설 유치원의 도시문화 체험학습은 유아들과 선생님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결정한 체험학습계획을 직접 실행해 배움의 과정에 유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현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또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도시문화를 즐거운 체험학습과 연계해 유아들에게 유의미한 경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