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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4월 29일 재즈계의 바하, ‘공작’ 듀크 엘링턴 출생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28일
흑인 음악의 거장 스티비 원더 히트곡 ⌜Sir Duke⌟는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에게 바쳐진 곡이다. 많은 동료,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거장인 스티비 원더가 경의를 표했을 정도로 듀크 엘링턴은 굳이 긴 설명이 필요없는 아티스트다. 1899년 4월 29일은 그가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날이다.


듀크 엘렝턴은 재즈의 역사에서 가장 뚜렸한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 중의 한 명으로 그는 1974년 5월 24일 사망할 때까지 50년 넘게 꾸준히 제자리를 지키며 재즈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이끌던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빅 밴드의 전통을 확립한 공로가 자장 크게 평가된다.


그는 연주자로서도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그보다는 작곡가로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재즈와 클래식을 한데 녹여내는 데 출중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따라서 그는 대중음악계에서는 콜 포터나 조지 거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곡가로 꼽히기도 한다. 그가 생전에 자곡한 곡의 수는 정확하게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 대략 6천여 곡에 달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절말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 진정 천재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다.

ⓒ 김천신문
듀크 엘링턴이 가지는 또 하나의 미덕은 바로 인간적인 성실성이다. 그는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종경 받는 몇 안되는 아티스트 중의 하나다. 주지하다시피 음악계에서 마약과 술은 일종의 필요악이었고 뛰어난 뮤지션들의 삶은 하나같이 술과 마약으로 점철돼 있기 일쑤였다(특히나 재즈와 록 음악계에서는 더더욱). 하지만 듀크 엘링턴은 예외다. 그이 본명은 에드워드 케네디 엘링턴(Edward kennedy Ellington), 그의 별명은 ‘공작(Duke)’ 이었다.

그래서 그는 듀크 엘링턴으로 불린다. 공작이라는 칭호는 아무에게나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그의 삶이 모범적이고 성실했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스티비 원더도 그에게 ‘Sir’라는 칭호를 붙여야만했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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