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는 어찌 보면 이중적인 음악이다. 한편으로는 가장 거친 저항 음악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서정적인 감상용 음악이기도 한 것이다.
1960년대 가장 각광 받았던 여성 포크 싱어송 라이터 중의 한 명이었던 주디 콜린스(Judy Collins)의 포크는 그런 면에서는 후자에 가깝다. 그녀의 음악은 너무도 서정적이어서 듣고 있으면 마치 한편의 투명 수채화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주디 콜린스가 1939년 5월 1일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대표곡은 두 말할 것도 없이 「Buth sides now」. 우리에게는 그녀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던가, 자전거가 내 안으로 들어왔던가...햇살 좋은 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그리고 자전거가 나오던 모 의류광고의 뒤로 흐르던 배경음악으로 친숙한 곡이다. 원작자인 조니 미첼의 목소리로는 다소 음험하게 들리던 이 곡을 그녀는 너무도 산뜻하게 불렀다. 1944년 슬픔이 어울리는 목소리 리타 쿨리지 출생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 는 말에 대해서는 찬반이 있다. 누구는 맞는 말이라 하고 누구는 사랑하면 잡아야지 왜 보내느냐고 반박한다.
리타 쿨리지(Rita Coolidge)의 노래 제목에 따르면 이것은 최소한 말은 된다. 그녀는「I'd rather leave while I'm in love」, 사랑하는 동안에 차라리 떠나겠다고 노래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하는 동안에 떠나겠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대한 맏음이 완전히 깨지기 전에, 그러니까 완전한 끝을 확인하기 전엔 차라리 떠나겠다는 것이니 말이다. 하긴 어차피 끝이 보인다면 추억이나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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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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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슬픈 발라드「I'd rather leave while I'm in love」의 주인공 리타 쿨리지가 1944년 5월 1일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태어났다. 보즈 스캑스의 원곡보다 훨씬 더 애절하게 불렀던 「We're all alone」역시 그녀의 대표곡, 그러고 보면 리타 쿨리지는 슬픈 노래가 참 잘 어울리는 촉촉한 목소리를 가졌다. 그리고 결국 이혼하긴 했지만 1970년대 한때 리타 쿨리지는 팝 스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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