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자명)는 지난 14일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 함께 ‘사제동행 트레킹' 행사를 실시했다.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백화산 둘레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학교 일상 회복과 사제 간의 친목을 위해 기획됐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행사는 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사제동행 자율동아리'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100 여명이 팀을 구성해 트레킹을 진행했고 마스크 착용, 적정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자연을 통해 심신의 건강과 정신을 기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
|
 |
|
ⓒ 김천신문 |
|
트레킹을 하면서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서로 대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교우 및 사제의 정을 경험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2시간 가량의 오전 트레킹 후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바비큐 파티로 점심식사가 제공됐고 트레킹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여자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 꽃이 지지 않았다.
|
 |
|
ⓒ 김천신문 |
|
2부 순서로는 이지혜 학생(2학년)과 안정연 교사의 사회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초성 보고 영화 제목 맞추기’, ‘음원 1초 듣고 제목과 가수 맞추기’ 등의 게임을 통해 세대가 융합하고 단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특히 ‘선생님 TMI 퀴즈’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조금 더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학생자치회 3학년 대표 최민서는 "코로나로 인해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졸업 전에 이런 사제동행 행사를 하면서 상담도 하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했다.
|
 |
|
ⓒ 김천신문 |
|
학생자치회 2학년 대표 이서연은 “사제동행트레킹을 준비하면서 힘도 많이 들었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트레킹을 하면서 더욱 친해지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학부모님들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 뜻깊은 행사였던 것 같다”고 하였으며, 1학년 대표 이서현은 “사제동행 트레킹을 통해 잘 몰랐던 선생님들을 알게 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여고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자명은 "5년만에 재개한 사제동행 행사를 통해 한일여자고등학교의 단합을 도모하고 사제 간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길 바라며,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참가하여 주셔서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화목한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건강한 트레킹, 맛있는 점심식사, 세대가 융합되는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푸짐한 경품까지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모두가 만족해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