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윤옥현 총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인사차 방문한 상담심리학과 배연희 학생을 면담했다. 배연희 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지난날의 아쉬움을 50세가 훨씬 넘은 늦은 나이에 김천대학교의 만학도 제도를 잘 활용해 입학해 벌써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두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그 마음을 담아 인사차 방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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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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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자동차 운전면허증도 포기할 정도로 그 트라우마가 심하였는데 상담심리학과를 전공하면서 상담심리학 수업을 통해 그 심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이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운전을 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치료도 되었음에 김천대학 상담심리학과에 대한 감사함도 표시했다. 또한 재학 중 사회복지학을 복수 전공해 상담심리사와 사회복지사로써 사회에 나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음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힘든 가운데에서도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 결과 학과 성적이 우수해 성적 장학금도 받으며 학업을 이어 왔다고 했다. 윤옥현 총장은 “배연희 학생은 이러한 것이 인정돼 지난 5월 10일 현재 121개국에서 7만 2천 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자원봉사 단체인 국제 소롭티미스트 단체에서 수여하는 어려운 여성들의 성공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수여 받기도 했다. 김천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학생이나 지역의 만학도를 위한 제도를 많이 개발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평생학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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