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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역사 : 1980년 5월 18일, 조이 디비전에서 뉴 오더로,

죽음을 넘어선 진화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5월 17일
조이 디비전 (Joy Division)을 빼 놓고 뉴 오더(New Order)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둘은 다르지만 같은 그룹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반 기타리스트 버나드 섬너 (Bernard Sumner)와 베이시스트 프터 훅(Peter Hook), 드러머 스티븐 모리스 (Stephen Morris) 그리고 보컬리스트 이언 커티스(Ian Curtis)가 모여 결성한 조이 디비전은 1980년 두 번째 앨범⌜Closer⌟를 받아들여 뉴 오더(New Order)로 거듭났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최악의 비극은 최고의 기회가 됐다.


조이 디비전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로 그룹의 음악적 성격을 좌지우지하던 이언 커티스가 떠나자 뉴 오더는 오히려 억눌려 있던 음악적 역량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고딕의 어두운 그림자를 집어 던진 뉴 오더는 일약 영국 록 씬의 총아로 떠올랐다. ⌜Blue Monday⌟는 영국에서만 60만장, 세계적으로는 3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뉴 오더는 분명 조이 디비전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들의 음악은 얼핏 들으면 춤추기 좋은 댄스 팝이었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왠지 모를 우울함과 무미건조함이 숨어 있었다. 이언 커티스는 죽어서도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 같았다.


스미스와 함께 1980년대 영국의 인디 씬과 브릿팝의 초창기를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거물 그룹 뉴 오더는 그렇게 태어났다. 1980년 5월 18일, 이언 커티스의 죽음을 딛고 조이 디비전은 뉴 오더로 진화했다.
 
ⓒ 김천신문
♠1912년 5월 18일, 스탠다드 팝의 슈퍼 스타 페리코모(Perry Como)가 펜실베니아주 캐논스버그에서 출생, 재밌게도 그의 전직은 이발사였다고.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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