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06:22: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장애 돌봐주는 것 아닌 같이 살아가는 것

장애 가진 수상자들, 자신의 삶과 소망 글로 표현 눈길
홍길동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29일
"이들은 시와 글을 통해 따듯함과 미안함을 담아 우리에게 보여 주면서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고, 장애인은 돌봐 주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살아가는 것이었다"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지난 17일 중구청 강당에서 가진 대구곰두리 자원봉사연합회 주최 문예공모 수상자 시상식에서 이들 회원들과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류상영 회장이 한 말이다.

이날 일반부 대상을 받은 성낙원 원생 박지영(36세)씨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의 기다림의 삶을 감사함의 표현으로 시에 담아냈고, 초등부대상을 받은 김경주(초등4학년)양은 가족과 사회, 국가가 장애우들의 울타리가 되어달라는 애절함을 시에 담아냈다.

이 같은 시 구적을 받아든 이들 연합회원들은 이날 “이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어리석은 때가 있었다”면서 “(이들의 마음을 보니)돌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것임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오히려 고마움을 전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작>

지은이 박지영 (성낙원 원생)

나는 이렇게 살아요

박 지 영

내가 먹은 식판하나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치울 수 없어
긴급구조를 기다리는
물속의 사람처럼
그렇게 기다리다
누가 치워주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나는 살아요.......

내가채운 소변 통 하나
비울 수 없어
고양이 손 기다리는
농번기의 농부처럼
그렇게 기다리다
누가 비워 주면
감사의 머리 숙이며
나는 살아요


<초등부 대상 수상작>

울타리

대구보건학교 초등4학년

김경주

이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엄마라는 이름의 울타리
우리를 튼튼하게 잘 자라게 해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든든한
아빠라는 이름의 울타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학교라는 이름의 울타리
참된 우정과 밝은 내일의 꿈을 심어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여유로운
고향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정겨운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은
조국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소중한 자유와 행복의 기쁨을 맘껏 누리게 해줍니다.
홍길동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2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 문화활동 지원사업” 실시..
경북도, 납세자 권익보호 우수사례 5건 발표, 김천시 최우수상..
경북교육청, 제107회 전국체전 고등부 종합 3위 달성..
감문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 공유..
김천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 개최 농가 경영안정 강화..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김천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
김천시보건소, ‘신나는 웰빙 건강체조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율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웃과 나누는 사랑 실천..
지좌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 「찾아가는 영양 가득 나눔밥상」 사업 추진..
특집
푸른 산자락 아래, 가을의 마지막 숨결이 풍요로운 결실의 노래를 부릅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2026년 ..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년..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462
오늘 방문자 수 : 12,764
총 방문자 수 : 119,29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