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5월 24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첫 걸음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 입력 : 2022년 05월 23일
지금은 영·미 팝의 득세로 그 위상이 다소 약화된 느낌이지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예나 지금이나 산레모 가요제와 더불어 유럽권 음악인들의 최대 축제다. 195년 5월 24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제1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막이 올랐다.
유로비전 방송망에 가입된 나라들의 가수가 모두 참가하는 축제 형식의 가요제를 열어보자는 단순한 기획으로 시작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195년 5월 24일에 치러진 제1회 대회에는 모두 7개국에서 14개 팀만이 참가했고 우승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스위스의 리스 아시아가 차지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갔는데 특히 자클린 프랑소와가 우승을 차지한 1960년 5회부터는 유럽의 음악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됐다.
그동안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도 수없이 많은데 뭐니뭐니해도 1974년⌜Weterloo⌟로 우승을 차지한 아바를 빼놓을 수 없고 1976년⌜non ho l’eta(난 아직 어린데)⌟로 대상을 차지했던 질리올라 친케티나, 1965년⌜Poupee de cire, poupee de son(꿈꾸는 샹숑 인형)⌟으로 우승했던 룩셈부르크의 프랑스 갈, 1969년 그랑프리⌜Boom bang-a bang⌟의 주인공이었던 루루, 1982년 당시 서독에 최초의 그랑프리 트로피를 안겼던 니콜(후에⌜A little peace⌟의 빅히트로 유명해짐) 등이 모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통해서 화려하게 등장한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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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있었던 재미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 2003년 5월 25일, 독일 라트비아에서 치러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는 영국 대표로 참가한 팝 듀오 제미니가 1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0점을 맞는 창피를 당했다. 유럽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이라크전에 참전한 영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었는데 음악 축제에 정치적 색이 끼어들었다는 일부 비난도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억울했던 사람은 제이니 멤버들 자신이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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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  입력 : 2022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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