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9-09 02:13: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꿈동이들의 KTX 기차여행

대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행복한 대구 나들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4일
대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손성남)은 지난 20일 김천율곡동, 김천구미 KTX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체험학습을 갔다.

ⓒ 김천신문

3명의 유아들은 평소에 부모님의 자가용으로 주로 이동해 기차를 타본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빠른 KTX 기차를 탄다고 모두 들떠있었다. 그런 마음을 간직한 채 기차역에 도착해서는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고, 역내 매점 등 부대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전광판의 열차 안내에 따라 KTX 기차에 탑승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음역 동대구역에서 내리니 “벌써 내려요?”라는 말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 열차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에 넋을 놓고 있는데 금방 내려야 한다니 좀 아쉬운 듯했다.

동대구역에 인접한 신세계백화점 9층으로 이동해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어두운 듯한 입구를 지나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조명과 더불어 수조 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색과 모양의 크고 작은 물고기를 관찰했다.

정해진 시간마다 이루어지는 공연 중 유아들에게 인기 있는 뒤뚱뒤뚱 펭귄도 보고, 푸른 바닷속을 옮겨 놓은 듯한 대형 수조 안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인어공주의 수중 공연도 빠져들 듯이 관람했다. 한 남자 친구는 너무 예쁘게 보이는 인어 공주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관찰하는 것과는 달리 바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체험은 수조 위를 건너면서 아래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흥미를 더했다.

이런 바닷속 세계뿐 아니라 유아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동물인 토끼, 새 등 육지 동물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동물원에 온 것 같았고, 아쿠아리움 밖 야외 공간의 전망대에서는 대구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았고, 더불어 유아동반 가족용 실내 기차 및 회전의자 등 놀이 시설도 이용할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백화점 층층이 있는 화려한 매장들의 모습과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아이들은 눈을 어디에 둘지 몰랐고, 돌아오는 기차역에서의 분주한 모습에도 낯설음과 호기심이 깃들어 있었다.

이렇게 설레임으로 시작한 우리 친구들의 첫 기차 여행은 즐거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우체국, 공익보험 적극 홍보..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10년 만에 3배 증가... 젊은층도 위험..
경북보건대와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전문인력 양성 맞손..
김천시, 경상북도 도시재생 경진대회 수상 쾌거..
눈 앞에서 펼쳐지는 장인의 손길, 그 감동을 직접 느껴보세요..
한국전력기술-한국남동발전, ESG경영 감사업무 협약체결..
한국도로공사, 9월 교통량 증가와 작업차단에 따른 교통사고 주의 당부..
환경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최병근 도의원, 폭염ㆍ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경북보건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역사 사료’ 공개 수집 나서..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9,976
오늘 방문자 수 : 8,471
총 방문자 수 : 104,34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