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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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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여 유아기 환경적 소양을 증진하기 위하여 해당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환경사랑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본원에서는 사전에 자연을 소중히 하기 위한 다양한 놀이 활동(재활용DAY, 당근마켓 등)을 실시하였다. 놀이를 통한 배움으로 생태환경에 민감성을 가지게 된 유아들은 자연스럽게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습관을 형성하게 됐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각 학급의 개성이 뚜렷하게 발현됐다. 만 3세 유아들은 환경과 관련된 그림을 함께 그려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였고, 만 4세 유아들은 새로운 종이를 활용하기보다 종이상자를 재활용해 캠페인 문구를 적었다. 또 만 5세 유아들은 광목천을 활용하여 ‘환경 캠페인 띠’를 둘러 환경사랑을 알렸다.
더운 날씨지만 모자를 쓰고 씩씩한 모습으로 유치원을 나섰다. 유아들은 장갑을 끼거나 집게를 활용해 손을 보호했고 운동장에 있는 작은 쓰레기를 꼼꼼하게 주웠다. 꽃잎반 유아는 “사탕 껍질이 제일 많아요. 작아서 흘렸나봐요.”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 3, 4, 5세 유아들은 서로 협력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줍기에 참여했다. 풀잎2반의 한 유아가 “이거 줍기 힘들어.”라고 이야기하자 풀잎1반의 유아가 “이거 내가 도와줄게.”라며 집게를 길게 잡아 쓰레기 줍는 것을 도움을 주었다. 이를 통해 유치원 유아 간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이00은“1년 동안 지속적으로 환경 및 생태교육을 진행해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생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00 교사는 “동심원적 접근법에 맞게 우리 주변의 환경에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