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특수교육대상자가 소속된 통합학급 학생들(1학년 전체, 2학년 7반, 4학년 2반)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권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 강사를 초빙해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권강화교육(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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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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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애인권강화교육은 가장 먼저 ‘장애’와 ‘인권’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학생들에게 장애와 인권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단어나 경험을 말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를 듣지 않고 입모양만으로 맞춰보기(청각장애 체험)’, ‘소리만 듣고 문제의 정답 맞춰보기(시각장애 체험)’ 등과 같은 장애공감 활동을 통해, 장애를 간접 체험해보고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저상버스(지체장애), 동그란 손잡이(지체장애), 점자유도블럭(시각장애)과 같은 베리어프리와 유니버셜디자인을 우리 삶 속에서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작은 변화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큰 편리함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과 마음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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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번 ‘그루터기 학교’프로그램을 통해 인권 존중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장애인을 향한 불편한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인권존중의 가치를 알고 인권감수성을 길러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학년 학생은 “인권에 대해 알게 됐고, 장애를 가진 친구가 나와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아야겠다” 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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