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민병미)은 지난 10일 숲을 오감으로 관찰하고 느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상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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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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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장에 도착한 유아들은 숲 해설사 선생님의 오늘 숲 체험활동 이야기를 듣고 나무 향을 맡으며 숲 체조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태 관람관에 들어가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은 언제 생겨났는지, 왜 보존해야 하는지 사진과 퀴즈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어서 숲 안으로 이동한 유아들은 하늘 숲 관찰하기(시각), 굴참나무 만져보기(촉각), 숲 친구 소리 듣기(청각), 숲 속 향기 맡아보기(후각)의 활동을 하였다. 나뭇잎 향기를 맡으며 이모 유아는 “엄마가 씻어줄 때 사용하는 향이 나요. 가져가서 엄마에게도 나뭇잎 향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하고 나뭇잎을 주머니에 담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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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중앙에 있는 밧줄 놀이터에서는 친구와 함께 밧줄에 매달려 이동하기도 하고 나무 기둥에서 중심을 잡아 움직여 보기도 하며 모험심과 협동심을 키워 보았고 숲을 내려와서는 나뭇잎과 꽃잎으로 화분을 꾸미고 사진을 찍으며 숲 체험활동을 마쳤다. 체험활동을 마친 후 유아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오늘 했던 숲 체험들을 하나씩 이야기하기도 하고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서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민병미 원장은 “유아들이 모든 감각기능을 통해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숲을 체험함으로써 숲을 바라보는 생각이 넓어지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온 유아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흐뭇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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