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2 22:55: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음악

1967년 6월 16일 몬트레이, 우드스탁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6월 15일
여름은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지금도 해마다 여름이면 시계 곳곳에서 대형 록 페스티벌이 심심치 않게 열린다. 그렇다면 이런 전통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 아마도 우리는 그 시작을 1967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Montrey Pop Festival)에서 찿아야 할 것 같다.


록 역사상 최대의 페스티벌이라면 누구나 우드스탁을 꼽지만 1967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열린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 역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최고의 음악 이벤트였다. 시기적으로도 우드스탁보다 앞서지만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은 당대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효시격으로 우드스탁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고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음악축제의 시발점이 되었던 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1967년 6월 16일, 마마스&파파스의 존 필립스와 그들이 프로모터인 루 애들러가 주축이 되어 기획했던 몬트레잉 팝 페스티벌의 역사적인 막이 몰랐다. 18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마마스&파파스, 스콧 매킨지, 사이먼&가펑클 등의 슈퍼스타들과 샌프란시스코 사이키델릭 씬의 거물 그룹들인 제퍼슨 에어플레인, 그레이트풀 데드, 퀵 실버 메신저 서비스, 그리고 제닌스 조플린, 버팔로 스프링필드, 오티스 레딩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았으며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 거대한 인파가 몰려들어 스타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화답했다.

ⓒ 김천신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이 기억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이 페스티벌을 통해 미국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으로 건너가 먼저 성공을 거두었던 지미 헨드릭스는 자신의 그룹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와 함께 무대매너를 선보였으며 팝 음악사에서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 되었던 퍼포먼스, 무대에서 기타를 불태우는 이른바 기타 화형식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 1967년 6월 16일은 초대형 록 페스티벌의 효시가 되었던 팝 페스티벌이 열렸던 날이다.

이남주 기자 / leebada6@daum.net입력 : 2022년 06월 1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인사..
“슬기로운 김천여행” 김천시 이색관광코스 공모전 개최..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식 성황리에 개최..
영화·음식·놀이로 채운 하루..
김천시, 경북 최초 국가유공자 봉안시설 조성..
2025김천학교스포츠클럽리그 성황리 종료..
‘독도수호 나라사랑’독도체험 탐방 운영..
청결한 지좌동 우리 손으로..
‘어린이 축구교실 지속-첫 eK리그 참가’ 김천상무, 다양한 방법으로 김천시민과 축구팬에게 다가간다!..
조마면, ‘칭찬 조마인 3호’ 선정..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2,076
오늘 방문자 수 : 74,236
총 방문자 수 : 100,689,606